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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어떻게 위로해줘야할까요?

Author
에코
Date
2020-11-01 05:00
Views
726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대학생입니다. 중학교때부터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요즘 어려운 일들을 너무 많이 겪어서 힘들어합니다.
재작년에 아빠가 갑자기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올 봄에는 의지하던 할머니마저 돌아가셨습니다.
친구는 아빠와도 각별했고, 할머니는 어렸을 때부터 같이 살았는데 올 봄에 몸이 안좋아지면서 고향에 가고싶다고 하셔서 한국에 가셨다가 거기서 병환이 깊어져서 돌아가셨어요.
그런데 친구는 코로나 때문에 한국에 가지 못해서 할머니 장례식도 못가서 너무 마음아파했습니다.
친구는 지금 엄마랑 남동생이랑 셋이서 살아요.
그런데 얼마전에 친구한테서 전화를 받았는데 친구엄마가 유방암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제가 친구에게 어떻게 위로를 해줘야 할까요?
Total Reply 15

  • 2020-11-03 14:04
    안녕하세요. 에코님!
    저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닉네임 하얌입니다. 에코님이 절친이신 친구분의 어려운 일들이 너무 많아져서 힘들어하는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이군요. 더구나 친구 엄마마저 병환이 깊어져서 정말 위로해 주고 싶은 마음이 느껴집니다. 에코님이 친구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싶은 그 마음이 에코님의친구에게도 이미 전달되어 있을 겁니다. 그것은미처 말로는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더라도 에코님의 목소리, 눈빛, 몸짓 하나하나에 다 들어 있기 때문에 굳이 위로할려고 애쓰지 않아도 친구는 에코님이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위로 받고 있을 겁니다. 언제라도 전화해도 친절하게 받아주는 에코님이 곁에 가서 말없이 손만 잡아줘도 그 친구에게는 큰 위로가 될 거예요.

  • 2020-11-06 15:20
    친구가 다른 도시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기 때문에 만나는게 어려워요. 저도 지금 일하면서 공부하기때문에 시간을 내기도 어렵고요.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있는데 제가 대중교통을 타고 다른 도시를 다녀오는 것을 코로나 때문에 반대하세요
    곁에 있기만해도 위로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 친구도 일하며 공부하기 때문에 많이 바빠서 가끔 전화통화만 하는데 무슨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제가 경험해보지 않은 큰일들을 너무 많이 겪은 친구라서 제가 무슨 말을 해도 위로가 되지 않을 것 같아요.

    • 2020-11-07 05:02
      친구가 다른 도시에 있어서 전화로만 통화가 가능하군요. 그렇게 큰일이 많은 친구에게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군요.
      무슨 말을 해 줄려는 거 보다는 그 친구가 하는 말을 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친구는큰 위안을 받을 거 같아요.
      그리고 그 친구가 그 큰일들을 본인이 스스로 이야기 하면서 위안 받기를 원할 때 까지 기다려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2020-11-09 20:34
    네. 그냥 잘 들어주고 기다려주기만 하는 것이 위로가 된다고 하시는군요.
    친구를 생각해서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한편, 친구처럼 큰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없어서 뭐라고 위로할지 모르는 제가 답답합니다.
    그렇다보니 친구 전화를 받게 되면 계속 안절부절하게 되고 불편합니다.

  • 2020-11-10 07:37
    안녕하세요 에코님

    저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닉네임 항상감사!! 입니다. 친구분의 어려운 상황은 정말로 뭐라고 말하기 어려운 힘든 상황이네요
    곁에서 돕고 위로해주기 어려운 상황에서 얼마나 답답하고 안타까우세요 제게까지 에코님의 안타까운 마음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친구분은 정말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고 또한 해결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네요
    어려움을 당한 사람은 먼저 충분히 그 어려움을 슬퍼하고 사람들에게 털어 놓고 위로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하면 그 안에 분출되지 못한 감정으로 인해서 정신적인 충격이 오게 됩니다.

    얼마 전에 제 주위의 한 분은 4월에 갑자기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는데 그 때가 한국 대구경북지역에 코로나가
    한창 창궐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정상적인 장례식도 치르지 못하고 화장한 어머니의 뼛가루만 전달받고
    가족끼리 모여서 뼛가루를 산에다 뿌리고 식사하고 끝났다고 합니다 그 후로부터 가슴이 답답해서 잠을 자지
    못하는 불면증이 생기셔서 정신과 치료를 받으시며 약을 드시고 있습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과 대화하며 충분히 슬픔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져야하는데 그 시간을 갖지못한 후유증이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먼저 이러한 슬픔을 분출하도록 하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찾아가서 만나면
    좋겠지만 만나지 못하는 경우 같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부차적인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 전화가 있지요 조용한 장소에서 스피커 폰으로 켜놓고 대화를 나누면 옆에 있는 것처럼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이 때 할머니가 어떤 분이셨는지도 물어보고 아빠와 살아계실 때의 추억도 물어보고
    아빠가 돌아가신 후에 가정이 어떻게 꾸려지는도 물어보고 질문하면서 친구가
    자기의 슬픔을 충분히 털어 놓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잘 듣고 동조하고 위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화 할 때 ~~그렇구나 ~~어쩌니~~등 충분한 추임새를 넣으며 들으면 더 쉽게 동조되가 되고
    위로가 되리라는 생각입니다 하얌님 말씀처럼 특별한 위로의 말이 아니라도 듣고 동조또는 공감해 주는
    것 만으로 위로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 2020-11-10 22:59
    항상감사님 감사합니다. 정성스러운 답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저는 제가 뭔가 친구에게 어떻하면 좋겠다 아니면 그런 비슷한 말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힘들었던 것 같아요.
    뭔가 제가 답은 아니더라도 친구의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느낌인데 저는 그럴 능력이 없고
    그래서 힘들어 하는 친구를 부담스러워하고 친구 전화받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는 제가 나쁜 친구같아서 많이 힘들었거든요.
    항상감사님께서 조언해주신 대로 해보는게 참 좋을 것같습니다.
    친구의 아빠와 할머니와 관련한 추억들을 같이 나누고 같이 울어주도록 할게요.
    추억을 나눠주면서 친구가 충분히 슬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저의 위로인걸 알았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정상적인 장례식도 치루지 못한 분의 얘기는 제가 다 가슴이 아프네요.
    친구 엄마 병원문제도 제가 해결은 못해주지만 어떤 문제들이 있는지 같이 들어줄게요.
    이제 조금은 어떻게 위로해야할 지 알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 2020-11-12 06:36
    에코님 도움이 되었다니 저도 기쁘네요. 그리고 한가지 확인해야 할 점이 있어서 질문 드립니다.
    에코님은 종교가 있으신가요? 친구분은 어떠 신 가요? 그리고 돌아가신 분들은요?

    왜냐하면 삶과 죽음의 영역은 각 사람의 내세관과 관련이 있고 어려움을 당한 당사자가 어떤 내세관을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서 본인이 느끼는 정신적인 고통의 방향도 다르고 위로의 방향도 다릅니다.

    일단 친구의 고통을 들어주고 충분히 슬퍼할 수 있도록 받아주는 것이 먼저지만 장기적으로는 돌아가신
    분 들과의 추억을 정리하고 이후를 위해서 어떤 식으로 든 가족이 당한 일에 대해서 해석하고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안되면 다른 방향으로의 정신적인 고통이 시작됩니다 이러한 사건으로 인해서
    인생관이 크게 바뀌게 되는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친구분이 무신론자로서 죽으면 모든 것이 끝이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이라면 친한 가족분들의
    죽음은 어떻게 해결할 수 없는 슬픈 일이 되고 재수 없는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기독교인이라면 그분들의 삶을 이야기하며 그분들이 믿었다면 나중에 천국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려운 일을 당하고 마음이 약해진 친구분과 가족의 내세관에 맞춘 위로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 2020-11-12 11:34
    안녕하세요 에코님, 항상감사님 에코님 친구분 처럼 큰일을 연속해서 일어나는 일을 위로하고 싶은데 어찌해야할지
    사실은 저도 답답했어요. 항상 감사님의 정성어린 상담이 저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네요. 돌아가신븐들과의 추억들을 정리하고
    재해석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겠군요. 그리고 들어주면서 함께 있어준다면 많은 위로가 되겠습니다.

  • 2020-11-13 19:22
    항상감사님, 하얌님 감사합니다.
    모두 기독교신자입니다. 오히려 친구가 저보다 더 독실하기 때문에 신앙과 관련해서 얘기할 기회는 없었네요. 친구에게도 최근의 힘든일이 신앙의 위기가 아니라 보다 신앙이 깊어질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2020-11-15 14:56
    모두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기에 특별히 그 부분에 대해서 서로 얘기할 기회가 없었겠군요. 항싱감사님이 언급하셨듯이 신앙이 있기에
    기독교적인 내세관에 맞는 위로 중심으로 접근하셔도 되겠어요. 혹시 항상감사님의 조언을 적용 시켜서 최근 친구분과 통화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2020-11-16 05:15
    친구와 가족 분들이 기독교인이사라니 참 대행이네요 다만 저는 어려움을 당하고 이로 인해서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을 주위에서 많이 보았습니다
    열심히 하나님께 봉사하고 예배도 잘 참석했는데 교통사고로 딸을 잃고 하나님에 대한 원망과 두려움 - 자신이 무언가 실수를 해서 가족이 그런 일을
    당했다고 생각-이 생겨서 극도의 불안 증세를 보이시는 분도 보았고 하나님을 떠난 사람도 보았습니다. 따라서 친구분을 말씀으로 위로 하시면서 친구분의
    생각이 어떠신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2020-11-17 23:44
    하얌님 항상감사님 감사합니다.
    네, 친구의 경우는 워낙에도 독실했고, 어려운일을 겪으며 더욱 믿음이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친구한테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2020-11-18 19:07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고 어려운 일을 격으면서 믿음이 더 강해지고 있다니 안심이 됩니다. 최근에 저도 시아버님이 갑자기 혼미 상테로
    병원 응급실을 경유해서 중환자실에 들어가셨답니다. 그런데 오전 오후 두 번의 면회가 있는데 그마저도 코로나19로 인해서출입이 통제되다보니
    지금까지 가족과 함께 계시다가 아무 영문도 모르고 낯선 곳에서 가족을 그리워하고 계실 거 같아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저희 집안 가족 모두 어떻게 할 수가
    없어 주치의 전화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서 답답한 마음입니다. 그저 기도하는 수밖에 없네요. 친구분도 다행히 독실한 신자여서 기도의 힘으로 이겨나갈 수
    있을 거 같아 다행입니다.

  • 2020-11-19 12:58
    에코님 친구분이 믿음이 깊으신 분이시라니 다행이네요 믿음이 깊은 사람도 이런 일을 겪었를 때는 견디기 힘들텐데~~ 친구분이 믿음이 깊으신 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힘든일을 겪었을 때는 마음이 약해지지만 다른 사람앞에서 강하게 보이려는 반작용을 때로 일으킬 때도 있습니다. 함께하시며 들어 주시고 위로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로 위로가 필요없을 정도로 꾿꾿해 보여도요~

    저는 6년전 교통사고로 2째 딸을 잃었는데 아내와 딸은 그로 인해 너무 슬퍼하고 힘들어 하는데 저는 딸 장래식을 끝내고 사고와 관련된 모든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눈물도 안나오고 덤덤하고 몸도 아무렇지도 않다가 1달 정도 지난 후부터 그 때 같은 차에서 받은 충격이 느껴지기 시작해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슬픈 감정이 느껴지기까지는 6개월이 더 흘러야 했습니다. 그전까지는 덤덤하고 아무런 감정도 느껴지지 않다가 그 때부터 딸 생각만 하면 눈물이 쏟아지더라고요. 아마도 아버지로서 가족들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몸의 감각마저도 누르고 감정도 누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이글을 쓰며 딸에 대해서 생각만하니 눈물이 나오네요

    친구분이 당하신 일을 생각하면 믿음으로 어느 정도 정리는 하셨겠지만 그 부분은 이성의 영역이고 아마도 감정적인 영역은 당분간은 슬픈 감정의 분출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하얌님 시아버님이 당하신 일이 얼마나 안타까우세요 시아버님도 외롭고 두려우실 텐데.. 물건의 전달이라도 가능하면 좋을 텐데요. 전화도 못하시는 상태이신 모양이네요

    우리는 못들어가도 하나님께서 그곳에 계시겠지요 하나님께서 함께 계시고 위로하시고 코로나를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시고록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빌4:6~7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 2020-11-22 15:13
    항상감사님의 교통사고와 둘째 따님의 사건은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가장 가까운 가족을 떠나보내는 마음 처럼 슬픈일은 없을 거 같아요. 세상에는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영역이
    있어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더 느껴갑니다. 모쪼록 에코님의 친구분도 항상 감사님도 가족과의 이별에서 슬픔도 충분히 나누고 함께 했던 추억들을 생각하며 자신만의 치유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함께 공감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더욱 좋겠어요. 다행히 에코님의 친구분은 에코님 같은 친구가 있고 항상감사님은 남아 있는 가족들이 있어
    슬픔을 이겨내는 힘이 될 거 같아요. 두 분다 종교가 있으니 기도와 말씀으로 평안을 찾으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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